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드라마 <더글로리>의 김은숙 작가와 <나의 아저씨>의 박해영 작가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7일 만났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내 문화 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통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작가 육성 학교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대선 출마 선언에서 발표한 국가비전인 ‘K이니셔티브’를 구체화하는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이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 한옥마을 한 카페에서 영화감독과 드라마 작가 등 문화예술 분야 관계자들과 함께 ‘K-콘텐츠 산업 진흥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영화 <국제시장>, <해운대>를 연출한 윤제균 감독과 영화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 드라마 <더 글로리>, <도깨비>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와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의 박해영 작가 등이 참석했다.이 후보는 간담회에서 국내 ...
지난 3월 영남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던 산불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700만t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확정한 영남지역 산불 피해면적(10만4000㏊)을 기준으로 산정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764만t으로 추산됐다고 7일 밝혔다.앞서 산림과학원은 지난 3월 영남지역 산불 진화 이후 잠정 집계된 산불영향구역 면적(4만8239㏊)을 토대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366만t으로 추정했었다. 그러나 실제 집계된 산불 피해면적이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 추정치도 크게 늘어났다.산불이 발생하면 나무가 불에 타면서 이산화탄소 등 각종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피해 면적과 산림의 양을 기준으로 산정하게 된다. 여기에는 임상비율과 목재기본밀도, 바이오매스 확장계수, 연소효율 등이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이를 기반으로 산림과학원이 추산한 영남 산불 피해지역 온실가스 ...
8일(현지시간) 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레오 14세)은 2027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한이 이뤄질 경우 한국을 방문하는 역대 3번째 교황이 된다.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4번째가 된다.레오 14세가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는 앞서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3년 8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WYD)에서 차기 2027년 개최지를 서울로 결정해 발표했기 때문이다.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젊은이들이 교황과 만나는 축제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84·1985년 바티칸으로 세계 각국 젊은이들을 초청한 것을 계기로 1986년 정식으로 시작됐다.세계청년대회는 제1회 행사가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열린 이후 대략 2∼3년에 한 번, 7∼8월 무렵 개최지를 바꿔가며 열렸다. 매번 교황이 개최지에서 세계 각국 젊은이들을 만나는 것이 정례화돼 있다. 중간에 교황이 바뀌더라도 약속을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