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혼전문변호사 충남 서해상에서 공사 자재를 나르던 83t급 선박이 전복됐다. 해경은 선원 7명 중 2명을 구조하고 실종된 5명을 계속 수색 중이다.30일 충남소방본부와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6분쯤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기타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기타선은 차량이나 건축자재를 실어 나르는 화물선이다.해당 선박에는 50~60대 승선원 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해상 인근에서 선원 2명을 구조했으나, 나머지 선원 5명의 행방은 찾지 못하고 있다.이 선박은 현재 배 밑바닥이 하늘을 향하는 형태로 뒤집혀 빠르게 가라앉고 있다. 구조된 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뒤집힌 선박 위에 올라와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항공기 등 가동 인력을 총동원해 계속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또 사고해역 인근 항해, 조업 중인 선박과 관계기관에도 실종자 수색 등에 도움을 요청...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 수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과 한국방송공사(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통합 징수’로 복구하는 방송법 개정안 등 28개 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AI교과서법’ ‘KBS 수신료 통합 징수법’ 등 야당 주도로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선 여당 대다수가 반대 표결을 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AI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격하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교육부는 당초 이를 교과서로 활용하려 했으나, 개정안은 교과용 도서의 범위를 도서와 전자책으로 한정했다. AI교과서를 교육자료로 쓸지는 교육부 장관이 아닌 학교장 재량에 맡겼다.정부가 AI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할 근거와 기준, 규제 등을 명시한 AI기본법(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도 이날 통과됐다. 제정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년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의결을 거쳐 ‘인공지능 기본계획...
국민의힘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오래된 헌법적 관습인 여야 합의를 요청한 것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인가”라며 “민주당 생각과 다르면 모조리 처단하겠다는 공포 정치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탄핵소추안에 적시한 사유는 모두 탄핵 소추에 필요한 중대한 위법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헌법재판관 임명 지연이 주된 이유로 거론되는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로지 우리나라 헌법의 관습인 여야 합의를 요청했을 뿐이라는 점을 상기해 드린다”고 했다.그는 “민주당은 ‘내란이 지속 중’이라는 가상의 세계관을 국민에게 주입하지 마시라”며 “대통령은 수사와 헌법 재판을 받고 있고, 주요 관계자들도 성실히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내란이 지속 중일 수 있나”라며 “한 총리와 국무위원들은 계엄을 반대했고, 신속한 계엄 해제에 협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