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식당 김동연 경기지사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언론 리더들을 상대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 인사가 다보스 포럼에서 세계 언론 리더들을 상대로 직접 브리핑을 한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김 지사는 21일(현지시간) 오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대화’라는 이름의 미디어 리더 브리핑 세션을 주재했다. 이 세션은 세계경제포럼 측이 제안해 마련된 것으로, 김 지사의 이번 포럼 핵심 일정 중 하나다.다보스포럼에서 한국 인사가 다보스포럼에서 미디어 리더 브리핑을 주재한 것은 2013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 당선인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 이인제 전 의원 이후 처음으로, 야당 소속 인사가 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이날 세션에는 미국과 영국, 중국, UAE, 말레이시아 등의 20여개 언론사에서 편집장, 특파원 등이 참가했다. 참가 언론사들은 지금의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해 특별한 관...
질병관리청은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자에게는 C형 간염 확진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7월 제2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는 2025년부터 국가건강검진 시 C형 간염 항체 검사를 받도록 했다. 대상 연령은 56세로 올해 1969년생 수검자가 해당된다.C형간염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통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간 질환이다.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지만, 감염 초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 간염으로 진행돼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 간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C형간염 항체 검사는 현재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전에 실시하는 선별검사로 항체검사 ‘양성’ 판정이 곧 ‘C형간염 환자’를 뜻하는 건 아니다. 현재 앓고 있는 환자 뿐만 아니라, 과거에 감염됐다가 치료를 받아 현재는 환자가 아닌 경우에도 항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현재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면 별도의 확진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