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23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친분을 문제 삼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두고 “문 권한대행은 공정성을 의심받을만한 어떤 언동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김 사무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서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김 처장은 “권 원내대표의 말처럼 헌법재판관들이 개인적인 친분이 있으면 판결에서 봐주나”라는 복 의원 질의에 “국민 모든 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그런 일은 없다고 보셔도 된다”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전날 헌재를 항의방문한 후 문 권한대행이 이 대표의 모친상에 문상하는 등 “호형호제하는 가까운 사이”라며 “적절한 해명을 하지 못하면 헌재 결정에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친분이) 사실이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1일) 열리는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한다.헌법재판소는 21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을 연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전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21일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출석한다”고 밝혔다.탄핵소추된 대통령이 헌재 심판정에 직접 출석하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재 심판정엔 출석하지 않았다.윤 대통령도 자신이 체포·구속되기 전이었던 지난 14일 1차 변론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로 안전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불출석했다. 공수처에 체포된 다음날 열린 16일 2차 변론에는 전날 오전 체포됐다는 등의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5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체포적부심사에도 불출석했다.윤 대통령이 헌재에 출석하기로 결정한 데에는 본인의 의지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헌법 재판관 앞에서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비상계엄 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저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며 “정치적 편향성으로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것이 죄라고 생각한다면 저를 제명하시라”고 말했다.윤 의원은 야5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이 전날 자신에 대한 제명촉구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그는 “제가 대한민국의 체제를 위협하는 3대 카르텔인 종북좌파 카르텔, 부패 선관위 카르텔, 좌파 사법 카르텔이 몸서리치도록 두렵다면 저를 제명하시라”며 “보수와 진보의 진영을 떠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는 세상을 젊은 세대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전면에 나선 저를 제명하겠다면 그렇게 하시라”고 적었다.윤 의원은 “민주당발 의회독재의 권력과 폭거가 저를 위협한다고 해도 저의 신념은 굽혀지지 않는다”며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저의 제명으로 대한민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