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흥신소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4000만명의 개인정보를 중국 알리페이에 넘겨 개인정보보호법의 국외 이전 규정을 어긴 카카오페이에 과징금 59억6800만원, 애플에는 과징금 24억500만원과 과태료 22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고 23일 밝혔다.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카카오페이는 약 4000만명에 달하는 전체 이용자 개인정보를 이들의 동의 없이 애플의 서비스 이용자 평가를 위해 알리페이에 결제정보를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페이는 애플의 수탁사인 알리페이가 ‘NSF 점수’(고객별 신용점수) 산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애플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알리페이에 전송했다.전송된 개인정보에는 휴대전화 번호, e메일 주소, 자금 부족 가능성과 관련된 정보(충전 잔액 등) 총 24개 항목이 포함됐다. 2018년 4~7월 총 3회에 걸쳐 넘어간 개인정보 누적 건수가 542억건에 달한다.애플은 알리페이에 카카오페이 개인정...
서울 마포구는 21일 관내 관광명소와 상권을 순환 운행하는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오는 25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열차버스는 홍대 레드로드와 망원시장, 망원한강공원, 하늘길, 도화갈매기골목 등 마포구 주요 관광지점 정류소 17개를 순환하는 관광열차 개념의 전기 차량이다. 증기기관차 이미지를 형상화해 연통과 수증기, 기적소리가 나오도록 제작됐다. 성인이 5500원을 내면 당일 무제한 탑승·환승이 가능하다.마포구는 25일 제막식과 시승식 후 열차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제막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주민들이 참석하고, 가수 정동원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시승식에는 정류소마다 버스킹 공연, 솜사탕 퍼포먼스 등의 행사가 함께 열린다.박강수 구청장은 “열차버스는 11대 상권을 연계해 각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마포구의 관광지와 골목상권이 인기 명소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