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세계 여자축구 사상 최초로 이적료 100만달러가 넘는 선수가 나왔다. 주인공은 미국 수비수 나오미 기르마(25·사진)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는 22일 이적료 90만파운드(110만8259달러·15억9257만원)를 샌디에이고 웨이브(미국)에 지급하고 기르마를 영입했다. BBC는 “이는 여성 축구선수 중 가장 비싼 이적료”라며 “2024년 2월 베이FC가 레이첼 쿤다난지(잠비아)를 데려오면서 지불한 68만5000파운드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기르마는 여성 축구 최초로 ‘백만달러 선수’가 됐다.기르마는 센터백과 풀백을 볼 수 있는 수비 요원이다. 키는 173㎝로 작은 편이다.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미국 청소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재학 시절에는 팀의 NCAA 우승(2019년)에 기여하며 대학 최고 선수로 자리 잡았다.2022년 미국여자축구(NWSL)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샌디에이고 웨이브에 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발효 첫날인 19일(현지시간) 인질 3명과 수감자 90명을 성공적으로 맞교환했다. 이스라엘 인질은 470일 만에 고국으로 돌아갔으며 교전이 멎은 가자지구에서도 주민들의 귀향이 시작됐다. 구호물자가 반입되며 가자지구 재건 작업도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로이터통신·CNN에 따르면 이날 하마스는 이스라엘인 여성 인질 3명을 풀어줬다. 이송을 위해 하마스는 가자시티 알사라야 광장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차량에 인질을 넘겨줬으며 인질은 이스라엘 내 병원으로 이송돼 눈물을 흘리며 가족과 재회했다.풀려난 이들은 로미 고넨(24), 영국·이스라엘 이중국적 에밀리 다마리(28), 루마니아·이스라엘 이중국적 도론 스테인브레처(31) 등 20~30대 여성이다. 직업은 각각 무용수, 동물병원 간호사 등이다. 이들 모두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급습한 2023년 10월7일 노바음악축제에서 납치됐다.이들이 이스라엘 땅을 밟은 건 470일 만이다. 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사진)가 23일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어떤 역할이든 힘을 보태야 한다”며 향후 적극적인 행보를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비명)계 인사들은 이날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설립한 정책연구소 심포지엄에 집결했다.김 전 지사는 이날 박 전 원내대표가 설립한 정책연구소 ‘일곱번째나라LAB’의 창립 심포지엄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이라면 이런 상황을 초래하게 된 데 누구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어떤 역할이든 힘을 보태야 한다.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이재명 일극체제’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은 태생에서부터 민주적인 국민정당으로 출발했고, 지금까지 그 전통과 역사를 이어왔다”며 “저는 지금도 민주당이 그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김 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