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당일 일본 방송사 후지TV 간부가 인기 아이돌 출신 연예인을 상대로 ‘성상납’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광고를 중단하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21일 교도통신·NHK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 닛산, 혼다, 맥도널드, 세븐&아이홀딩스, 기린홀딩스 등 적어도 기업 50곳이 후지TV에 광고를 중단했거나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기린홀딩스 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필요한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고 적절한 대응이 나올 때까지 광고 출고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대형 보험사 메이지야스다생명도 당분간 후지TV에서 자사 광고를 중단한다며 “후지TV를 둘러싼 일련의 보도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대형 유통기업 이온도 광고를 취소하고 “사실이 밝혀지고 후지TV의 체제가 정비되는 등 종합적인 판단이 가능해지면 광고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최근 주간지 ‘슈칸분슌’은 후지TV 아나운서 등의 발언을 인용해 이 회사 간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사태에 여당인 국민의힘의 책임이 크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사법부 판단을 부정하며 지지자들을 선동해왔다고 비판했고, 조국혁신당은 정당 해산이 답이라고 주장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도 이번 1·19 법원 폭동 사태에 대해 큰 책임이 있다”라며 “12·3 비상계엄 내란 이후 국민의힘은 사법부의 판단을 계속해서 부정하며 불법으로 몰아가며 지지자들을 선동했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김민전 의원,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의원, 나경원 의원은 어떤 모습을 보였나”라며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으로 헌법기관인 국회와 선관위의 기능을 마비시키려 한 윤석열을 계속 옹호하며 헌법과 법률에 전면 반하는 언행을 일삼았다”고 지적했다.그는 “심지어 백골단을 국회에 끌어들여 테러와 폭력을 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