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대여업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내란 세력을 지지하는 극단주의자들은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테러 위협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제보받은 테러 위협 게시글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 세력들로 인해 국내 치안마저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보에 따르면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잔인하고 흉악한 글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며 일부 사례를 소개했다.김 의원은 “‘죽이자’라는 글은 너무 평이할 정도로 ‘무기를 사용해서 머리에 공기구멍을 내자’ ‘흉기로 살해하겠다’는 표현 등 입에 담지 못할 정도로 잔인하고 흉악한 글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어 등골이 오싹할 정도”라고 말했다.협박 대상에는 당 지도부인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김 최고위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12·3 비상계엄 사태 국면에서 군과 관련한 각종 제보를...
대통령 윤석열 구속에 반발한 시위대에 법원 청사가 점거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내란 옹호 세력의 폭주가 사법부에 테러를 가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이번 법원 난동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중대 범죄다. 경찰은 법원 주변에서 연행한 87명 전원을 구속 수사하겠다고 밝혔지만 이것만으론 부족하다. 습격에 가담한 자는 물론이고 배후 세력에도 철저한 수사와 단죄가 이뤄져야 한다.경향신문 보도 등을 보면 19일 오전 2시50분쯤 윤석열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극렬 지지자 수백명이 “영장 기각”을 외치며 서울서부지법 담장을 넘어가 창문과 외벽을 부수고 현판을 훼손했다. 일부는 청사 내부까지 들어가 소화기를 던지며 난동을 부렸다. 이들은 “국민 저항권 발동이다”라고 소리를 지르며 경찰을 폭행했다. 이들은 취재기자에게 상해를 입히고 카메라 등 장비를 탈취했다. 심지어 청사 각층을 돌아다니며 윤석열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 색출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윤석열 지지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