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티비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구치소 피의자 대기실에서 일반 수용동으로 이동했다고 법무부가 밝혔다.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윤석열 내란수괴 피의자 수감 상태에 대해 보고하라’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전날까지 경호처와 경호 관련 문제를 협의하고 9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일반 수용동으로 이동을 완료했다”고 말했다.그는 “그다음에 일반 수용동에서 하룻밤을 잘 보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윤 대통령 수용 위치에 대해선 “보안 문제 때문에 자세하게는 설명할 수 없지만, 일반 수용자들이 있는 곳 하나를 지정해서 수용한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보통의 독방은 1.04평이지만, 전직 대통령 수감 사례를 고려해 3.6평 정도 되는 곳에 수용했다고 부연했다.신 본부장은 윤 대통령이 일반 재소자와 똑같이 신체검사를 받았고 일명 ‘머그샷’으로 불리는 수용기록부용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난입·폭력 사태와 관련해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을 추진한다. 민주당은 오는 20일 법제사법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 이어 이번 주 중 긴급현안질문을 열어 사태 심각성을 알리고 엄정 수사를 촉구할 계획이다.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의총)를 열고 설 연휴 전인 이번주 중 하루 본회의를 열어 긴급현안질문을 하자고 제안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법부가 침탈됐는데 입법부가 이러한 부분에 대해 질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긴급현안질문을)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의총에 참석한 대다수 의원이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본회의를 열려면 여당과의 협의를 거쳐 국회의장실과 최종 조율을 해야 한다.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구속에 더해 극렬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까지 직면한 국민의힘은 본회의 개최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