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대출 인구 4만여명의 충북 옥천군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대 1억40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유치 프로젝트에 나선다.옥천군은 지역에 정착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 1억 4천 점프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옥천군에 정착하는 만 18세 이상~39세 이하 청년에게 전입·결혼·출산 등의 생애 주기에 맞춰 총 1억4000만 원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우선 다른 지역 청년이 옥천으로 전입 하게 되면 전입 축하금 20만원이 지급된다. 이후 10만원의 교통비도 준다. 충북도립대 재학 중인 청년이 옥천으로 전입하면 2년간 50만원씩 100만원의 관내 대학 전입학생 축하금을 받을 수 있다. 전입 세대 당 1만4000원의 쓰레기봉투 구입 지원금도 준다.청년부부 결혼정착금 500만원, 결혼비용 대출이자 지원 100만원 등의 결혼 축하금도 있다. 이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4년간 800만원의 전세 대출금 이자를 지원해주고, 월세 등도 지원한다.옥...
독일 총선이 애초 예정보다 7개월 앞당겨진 다음달 23일에 치러지면서 재외국민 투표 준비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달 올라프 숄츠 총리가 연방의회 신임 투표에서 패배한 뒤 선거일이 급하게 확정되면서 해외 유권자들에게 주어진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는 19일(현지시간) 300만~400만명으로 추산되는 해외 거주 독일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크리스타인 바그너 독일 외교부 대변인은 방송 인터뷰에서 “통상 독일 대사관과 영사관은 몇 달 전부터 재외국민 선거를 준비하지만, 이번에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거주 국가에 따라 일부 해외 유권자들은 투표용지를 제때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독일 선거 시스템상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직접 투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해외 유권자는 독일 내 299개 선거구 중 하나에 반드시 사전 등록해야 하며, 보통 마지막으로 거주했던 지역을 기준으로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관세 정책 방향에 따라 한국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취임식 직후 약세를 보였던 달러 가치는 다시 반등했고, 코스피 지수도 흔들리고 있다.코스피 지수는 21일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10.93포인트(-0.43%) 떨어진 2509.12에 하락 거래중이다.코스피 지수는 전날 0.5% 오른 2533포인트에서 출발해 오전 중에 두 달여 만에 2540선까지 올랐다. 전날 취임식에서 예상과 달리 관세 조치 언급이 없자 국내 증시도 반색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이 그러나 다음달 1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게 25% 관세 부과를 고려하고 있다는 백악관 기자회견 발언이 전해지면서 이날 오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로 전환했다.원·달러 환율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향방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전날보다 14.7원 하락한 1437.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32원까지 내려갔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