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레플리카 이화여대가 등록금 인상 대열에 동참했다. 교육부의 등록금 인상 자제 요청에도 물가 인상, 장기간 등록금 동결 등을 이유로 등록금을 올리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 학생들의 반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이화여대는 지난 18일 오전 1시쯤 끝난 3차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대학 등록금 3.1% 인상을 의결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학생위원 6명 전원이 등록금 인상에 반대했으나 학교 측 위원 6명과 외부 전문가 위원 1명이 찬성하면서 등록금 인상이 확정됐다. 이화여대는 2008학년도 이후 17년 만에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게 됐다.이대 대학본부는 3.9%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학생들의 반대에 인상률을 소폭 낮췄다. 이대 총학생회는 지난 17일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학생 3239명의 서명을 총장에 전달하려 했다. 학교 측이 학생들의 본관 출입을 막아서면서 학생 30여명은 본관 앞에서 피켓 시위를 하며 대학본부를 압박했다.전국 주요 사립대의 등록금 인상 결정은 지난해 연말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