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무료중계 북한이 박태성 노동당 중앙위원회 과학교육비서를 신임 내각총리로 임명했다. 박 총리는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을 위해 러시아와 과학 및 우주 분야의 교류를 주도한 인물이다. 향후 러시아와 전방위적인 협력을 꾀하기 위해 그를 전면에 배치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23~27일 진행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당 및 내각의 조직 인사가 이뤄졌다고 29일 보도했다.박 총리는 북한 경제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그는 당연직으로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도 임명됐다. 박 총리는 지난해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개최된 북·러 정상회담에 배석했다. 그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위해 지난해 3월 꾸린 국가비상설우주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지난 2020년 8월부터 총리를 맡아온 김덕훈 전 총리는 당 비서와 경제부장에 임명되며 내각에서 당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박 총리 임명에 대해 “북한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