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상간소송변호사 내달 독일 총선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도우파 성향 야당 기독민주당(기민당·CDU)이 초강경 반이민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과 손 잡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독일 정치권에서 나치 옹호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AfD와 협력하는 것은 일종의 ‘금기’로 여겨져 왔다.독일 연방의회는 29일(현지시간) 기민당과 기독사회당(기사당·CSU) 주도로 상정된 이민 정책 강화 결의안을 찬성 348표, 반대 345표, 기권 10표로 채택했다.이른바 불법 이민 종식을 위한 ‘5개 항목 계획’이라고 불리는 이 결의안엔 전면적·상시적 국경 통제, 불법 이민자 추방, 유효한 서류 없는 이민자 입국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집권 여당인 사회민주당(사민당·SPD)과 녹색당은 이 결의안이 독일과 유럽연합(EU)의 난민법을 모두 위반했다며 반대표를 던졌다.기민당·기사당 연합은 최근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자의 칼부림 사건 등으로 ...
돼지들은 눕기는커녕 앉지도 못할 정도로 밀도가 높은 통로에서 물 한모금 마시지 못한 채 서있어야 한다. 기절, 방혈 과정을 거치기 위해 사람들이 억지로 태우는 컨베이어벨트에 제대로 올라가지 못하는 동료들이 많다보니 밤새 계류장에서 공포에 질려 있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트럭에서 내리다 넘어진 소들은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한 채 그대로 방치된 채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모두 도축장에 도착한 농장동물들이 실제 도축당하기 전 겪어야 하는 일들이다.30일 동물권단체 동물을위한행동 전채은 대표가 건국대 수의과대학에 제출한 ‘소와 돼지 도축장의 동물복지평가 연구’ 주제의 박사 학위 논문을 보면 도축장에서 도착한 소와 돼지들은 도축되기 전 불필요한 학대와 열악한 환경 등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경우가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도축장 동물의 동물복지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물권단체 활동가가 동물복지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도 처음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