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중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5일(현지시간) 독일 극우 정당 독일을위한대안(AfD)의 선거 유세에 영상 연설자로 깜짝 등장했다. 독일이 다음달 총선을 치르는 상황에서 연일 AfD를 공개 지지하는 머스크의 행보는 논란이 되고 있다.머스크는 이날 작센안할트주 할레에서 열린 AfD 선거운동 출정식에서 영상을 통해 “독일 문화와 가치에 자부심을 갖는 것이 좋다. 모든 것을 희석하는 일종의 다문화주의 아래에서 이를 잃지 않는 것이 좋다”며 “여러분도 알다시피 과거의 죄책감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다. 그걸 넘어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의 죄책감은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학살)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독일에서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것은 불법이다.머스크는 “정보에 입각해 투표해야 진정한 민주주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현 정부가 해온 일은 그렇지 않다”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정치인에 대한 가벼운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제무대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관세 장벽을 공고히 쌓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빅테크 기업을 겨냥한 유럽연합(EU)의 규제도 비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화상 연설에서 “전 세계 기업들에 대한 내 메시지는 매우 간단하다. 미국에 와서 제품을 만들어라. 그러면 우리는 지구상 어느 나라보다 낮은 세금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여러분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면, 그건 여러분의 권리이지만, 여러분은 매우 간단하게 다양한 금액의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 관세는 우리의 경제를 강화하고 채무를 갚는 데 필요한 수천억 달러, 심지어 수조 달러를 우리 재정에 보탤 것”이라며 “일자리를 만들고, 공장을 세우고, 기업을 키우기에 미국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21%인 법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