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성추행변호사 인사혁신처가 중앙 정부 기관 최초로 임신 중인 공무원에게 주 1회 재택근무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인사처는 성과가 있다면 이를 중앙부처 전체로 확대할 계획도 세웠다.인사처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인사처 근무 혁신 지침을 발표하고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임신 중인 공무원이 주 1회 재택근무를 의무적으로 하고,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는 주 1회 재택근무를 권장하기로 했다. 다만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가 어려운 직위에는 예외를 두기로 했다. 인사처는 중앙 정부 기관에서는 이런 제도가 없었다며 “이 제도의 운영 결과를 다른 부처에 확산하기 위한 시범사례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점심시간을 1시간에서 30분(낮 12시~12시30분)으로 단축하고, 30분 일찍 퇴근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 6개월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그간 점심시간을 2시간으로 늘리는 유연근무제는 인사처에 있었지만, 점심시간이 늘어난 만큼 퇴근도 늦춰져 활용도가 높지 않았다고 인사처는...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무리했다”고 말하며 김 전 장관을 두고 ‘평소에도 무리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확인됐다.30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한 총리는 지난달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신 실장이 계엄 선포가 잘못된 결정이라는 취지로 자신에게 이처럼 말했다고 진술했다.한 총리의 진술에 따르면 신 실장은 지난달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직전 국무위원들을 불러 계엄 선포 사실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한 총리를 다른 방에서 따로 만났다. 그는 한 총리에게 “아무래도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무리를 한 것 같다”며 “이건 해외에서도 문제가 될 것 같고 심각하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신 실장은 이어 “국방부 장관이 평소에도 무리를 하는 사람이라 걱정이 됐었다”고 덧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 실장은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당시 자리에 배석했다. ...
내란 여파·극한 갈등 반영“민생 회복” 요구는 공통적국민의힘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민생 경제 회복’과 ‘반이재명’ 목소리가 주요한 설 민심이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다고 강조했지만 일부에서는 조기 대선을 ‘상수’로 두고 준비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전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법부와 수사기관은 거대 야당 눈치만 보는 게 아니냐는 개탄의 목소리가 많이 있었다”면서도 “국민의힘이 지난 3년간 집권여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질책의 말씀도 많이 주셨다”고 전했다.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2심 재판과 위증교사 2심 재판 등은 최대한 신속하게 정의롭고 단호한 판결이 내려져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말했다.부산 지역구 의원은 “윤 대통령을 지키라고 고함치는 분들이 많았다”며 “‘이재명은 왜 안 집어넣고 우리 대통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