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모나리자’가 전용 전시 공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재설계와 복원 그리고 확장된 루브르 박물관 프로젝트를 통해 관람객 편의와 문화재 보존을 위한 대대적인 개선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박물관 측은 매일 수많은 방문객이 몰리는 모나리자 전시실 ‘살 데 에타(Salle des États)’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모나리자를 독립된 공간에 전시할 계획도 밝혔다.로렌스 데 카르 루브르 박물관 관장은 “방문객 수는 자랑스러운 성과지만, 이를 통해 공공 서비스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재창조해야 할 과제도 안고 있다”며 리노베이션 취지를 전했다.기존 피라미드 입구의 혼잡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루브르 박물관은 센 강 근처에 새로운 입구도 생긴다. 새 입구는 203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
배우 추영우(26)는 요즘 모두가 인정하는 ‘대세 중 대세’다. 그가 ‘로맨티스트 전기수’ 천승휘를 연기한 JTBC 사극 <옥씨부인전>이 지난 26일 막을 내렸다. 24일에는 그가 ‘허당 의사’ 양재원으로 분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공개됐다. 안방극장 화제작에서 지금 가장 ‘핫한’ OTT 신작으로, 추영우가 추영우에게 바통을 넘기며 얼굴도장을 찍는 셈이다.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추영우에게 인기를 실감하냐고 물었다. 그는 ‘Z세대’답게도 크게 늘어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부터 이야기했다.“확실히 반응이 달라졌어요. 최근 팔로워가 10만명 정도 늘었어요. 저한테는 10만도 크거든요. 길에서도 많이들 알아봐주세요. 그때마다 ‘저를 아세요? 정말요?’하면서 놀라요. 정말 감사하고 또 행복해요.”(그의 현재 SNS 팔로워 수는 약 76만명이다.)추영우는 이제 데뷔 4년차인 신인이다. 무명 생활은 길지 않았다....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모두가 스마트폰 안에 각자의 세계를 구축하고 사는 시대다. 알고리즘이 사용자 취향에 맞춘 판을 세팅해준 덕에 나의 정치적 성향, 소비 패턴, 취미와 관심사가 최우선으로 반영된 온라인 세상 속에 빠져 지낸다. 출퇴근 대중교통 안에서도, 카페에 마주 앉은 직장 동료도, 한집에 사는 가족들끼리도 각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순간 철저히 분리된 다른 공간을 사는 사람들이 되고 만다. 그 속에서 우리와 다른 생각, 우리를 반대하는 근거는 설 자리가 없다. 익명의 동질화된 집단이 각자의 렌즈로 왜곡된 세상을 찍어내고 있다.문제는 유튜브와 SNS의 역할이 비슷한 가치관을 공유하고 정보를 나누는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주장이 순식간에 진실로 둔갑해 대중을 선동하는 데에 쓰이고 있다. 지금 한국 사회에서 유튜브는 가장 강력한 대중 동원 수단이자, 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플랫폼이 됐다.유튜브에 쏟아지는 영상의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