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거래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2500명 넘게 늘며 14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혼인 건수도 2015년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12월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연간 출생아 수는 9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11월 인구 동향’을 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만95명으로 1년 전보다 2565명(17.5%) 증가했다. 이는 2010년 11월(17.5%)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출생아 수는 모든 시도에서 1년 전보다 늘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다섯 달 연속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22만9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1만3723명)보다 3.0% 늘어났다. 12월에도 이런 흐름이 유지된다면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와 연간 합계출산율도 9년 만에 증가세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40만6243명이었던 연간 출생아 수는 2023년에는 23만28명...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을 체포·구속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3일 사실상 빈손으로 윤석열 대통령 내란죄 수사를 마무리했다. 공수처는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한 검찰과 경찰에 비해 한발 늦게 뛰어들어 사건을 넘겨받았지만 윤 대통령이 구축한 무시와 불응의 벽을 넘지 못하고 기소권을 가진 검찰에 사건을 송부했다. 수사 과정에서 공수처는 수사권 및 관할법원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이며 윤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및 지연 전략에 빌미를 줬다는 비판을 받았다.공수처는 비상계엄 사태 직후 검찰과 경찰이 각각 수사에 뛰어들어 중복수사 논란이 있다면서 지난해 12월 8일 두 기관에 사건 이첩을 요구했다. 공수처법에 있는 사건 이첩 요청권을 행사한 것이다. 경찰과 검찰이 며칠 버티다 사건을 이첩하면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 내란죄 수사를 일임하게 됐다.그런데 2021년 출범한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이 있는지가 논란이 됐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는 내란...
12·3 비상계엄 사태 후 특정 정치인의 향후 행보에 베팅하는 ‘정치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상장사가 4년8개월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투자주의종목 지정 건수는 총 368건으로,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2020년 4월(1178건) 이후 가장 많았다. 투자주의 조치는 투기적인 종목이나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종목에 대해 거래소가 투자위험을 알리는 제도로, 종가가 급변동하거나 풍문이 주가에 크게 영향을 줄 경우 지정한다.지난달 코스피에선 96건, 코스닥에선 272건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는데, 주로 코스닥 시장에서 정치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며 관련 종목들이 무더기로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 테마주로 꼽히는 오리엔트정공은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달 4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지난달 6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