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률사무소 # 우주비행사 쿠퍼(매슈 매코너헤이)와 물리학자인 브랜드(앤 해서웨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탐사대원이다. 이들이 찾으려는 것은 은하계 밖 ‘제2의 지구’다. 환경 파괴로 지구에서 식량 위기가 급격히 가중되면서 인류가 옮겨서 살아갈 새 터전을 찾으려는 것이다.이들이 먼 우주로 이동한 뒤 처음 착륙한 곳은 ‘밀러 행성’이었다. 여기에는 생명의 근원인 물이 풍부했다. 문제는 풍부해도 너무 풍부하다는 것이었다. 육지가 아예 없었다. 게다가 엄청난 규모의 쓰나미까지 정기적으로 닥쳤다. 이래서는 인류 정착이 불가능했다. 탐사대는 실망감을 안은 채 다른 천체인 ‘만 행성’으로 기수를 돌렸다.만 행성에는 단단한 육지가 있었다. 인간이 발을 디딜 수 있고 기지도 세울 수 있는 곳이었다. 그런데 여기서도 문제가 있었다.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대기를 구성한 기체가 지구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미국 공상과학(SF) 영화 <인터스텔라> 속 얘기다....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신속하게 처벌하라는 내용의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책연구기관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4일 학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중연 교수들은 전날 “대한민국을 공격한 윤석열을 신속히 처벌하라”는 제목의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시국선언에는 한중연 교수 53명 중 42명이 참여했다.교수들은 국회가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계엄군에게 공격받고, 내란 우두머리가 구속되자 극렬 지지자들 법원을 습격했다면서 “지난 두 달 사이에 벌어진 이 참혹한 사태는 한국인은 물론 전 세계의 시민들을 경악과 분노에 빠트렸다”고 밝혔다.이어 “민주주의 체제를 파괴하려는 이들의 시도가 성공한다면, 한국 사회가 이룩해온 문화적 다양성과 역동성도 동력을 잃고 말 것”이라면서 “그들은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헌법과 법률에 의거한 정당하고 적법한 내란 세력 단죄를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명절 귀향·귀성길을 맞아 장시간 운전을 할 때 ‘휴게소’를 들르는 것은 필수다. 잠시 짬을 내 간식을 사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그렇다면 연휴 때 고속도로 휴게소엔 어떤 간식이 가장 많이 팔렸을까?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작년 추석 연휴(9월 14~18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음식은 ‘아메리카노’였다. 닷새간 매출액이 22억7000만원이었다.2위는 휴게소 ‘베스트셀러’인 호두과자로 19억8000만원 어치가 팔렸다. 캔 커피 등 완제품 커피음료(18억8000만원)이 3위, 봉지과자 등 완제품 스낵(13억1000만원)이 4위. 떡꼬치(10억7000만원)가 5위였다.그 뒤에는 카페라테(9억7000만원), 핫도그(8억7000만원), 오징어(5억9000만원), 닭코치(4억6000만원), 소시지(4억2000만원) 순이었다.작년 설 연휴(2월 9~12일)에는 추세는 비슷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