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형사전문변호사 ‘12.29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엔진에 빨려들어간 조류는 가창오리인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가창오리는 겨울철 무안지역에서 가장 흔하게 관찰할 수 있는 철새다.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사고기 양쪽 엔진에서 깃털과 혈흔을 발견했으며, 국내 전문기관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한 결과 ‘가창오리’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이날 밝혔다. 다만 몇 마리의 오리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 고장을 일으켰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가창오리는 겨울철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볼 수 있는 철새로, 군집성이 강해 떼로 몰려다니며 무안 갯벌과 습지에 주로 서식한다. 무안국제공항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새로 결국 평소 공항의 조류탐지기능이 제대로 이뤄졌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일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사조위는 “항공기가 복행하는 과정에서 조류와 접촉하는 장면을 공항 감시 카메라(CCTV) 영상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현재 무안공항에는 조류탐지에 필요한 조류감지 장비, 조류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