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차남 해리 왕자가 타블로이드지와의 사생활 침해 소송 과정에서 거액의 합의금을 받기로 했다.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대중지 더선 등을 소유한 뉴스UK(과거 ‘뉴스 그룹 뉴스페이퍼스’·NGN)가 해리 왕자에게 ‘여덟자리’ 수준의 합의금을 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파운드화로 여덟자리면 최소 1000만파운드인데, 이는 한화로 약 177억원이다.‘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NGN은 해리 왕자의 모친 고 다이애나 왕세자빈에 대한 사생활 침해도 인정하며 사과했다.NGN은 이날 서면으로 “더선이 1996∼2011년 사설탐정들의 불법적 행위를 포함한 일로 해리 왕자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을 전적으로, 분명하게 사과한다”며 “또한 뉴스 오브 더 월드 기자와 사설탐정들의 전화 해킹, 감시, 사적 정보 오용에 대해 전적으로 분명하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 다이애나빈과 해리 왕자의 사생활, 특히 어린 시절 사생활을 광범위...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게리 콘 IBM 부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 관련 국제 공동연구 협력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콘 부회장을 만난 뒤 “IBM의 왓슨 연구소와 경기도의 산하기관이 함께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제안했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AI와 양자 관련한 기술을 활용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함께하자는 제안도 했다”며 “판교에서 진행 중인 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IBM과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콘 부회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콘 부회장은 미국 내에서 일명 ‘트럼프 라인’으로 분류된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김 지사는 “콘 부회장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콘 부회장은) 한국이 트럼프 행정부의 우선 제재 대상이 아니어...
영국국립발레단 리드 수석 이상은,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수석 최영규가 올해 서울시발레단 객원 수석으로 합류한다.세종문화회관은 21일 노들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에서 ‘2025 세종 시즌’을 발표했다. 창단 2년 차를 맞이한 서울시발레단은 공연 4편, 작품 7개를 선보인다. 오하드 나하린, 요한 잉거, 한스 판 마넨 등 세계적 안무가의 대표작을 공연한다. 이상은은 요한 잉거의 <워킹 매드> 아시아 초연과 독일에서 활동하는 안무가 허용순의 <언더 더 트리스 보이스>에, 최영규는 네달란드국립발레단 상주안무가 한스 판 마넨의 <5탱고스>에 출연한다. 이상은이 갈라가 아닌 오롯한 무대로 한국 무대에 서는 것은 15년 만이며, 최영규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 초연에 특별출연한 김지영은 올해 지도자 겸 출연자로 같은 작품에 참여한다. 안호상 사장은 “한국에 컨템퍼러리 발레단이 생긴 데 대해 국제 발레계의 관심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