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스포츠중계 제주에서 조직적으로 고가의 중고 물품을 인터넷에서 판다고 속여 돈을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30대 A씨를 비롯한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인터넷 플랫폼에 이동식 농막, 컨테이너 등의 고가의 중고 물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의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7명, 피해 금액은 2000여만원이다. 경찰은 이들이 3개월 이상 활동한 점을 감안할 때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이들은 제주시의 오피스텔을 임차한 후 사기범행에 이용할 컴퓨터 4대와 대포폰 15대 등을 설치해 정기적으로 출퇴근하면서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텔레그램에서 개당 5만∼10만원 하는 중고거래 플랫폼 계정을 구매한 후 거래를 희망하는 피해자에게 자체 제작한 사업자등록증, 명함을 보여주고 대포 통장 계좌로 돈을 송금받았다.이들은 농촌 지...
극우단체 ‘반공청년단’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일으킨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를 ‘민주화운동’이라 주장하고, ‘5·18민주화운동’을 언급한 것을 두고 21일 광주 민주화운동 당사자들이 ‘언어도단’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45년 전 광주를 지켰던 이들은 법원 난입 사태를 민주화운동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이자 어불성설이라고 비난했다. 당시 소년병으로 도청을 지킨 이덕준씨(62)는 “5·18은 계엄에 반대하는 국민 저항운동인데, 계엄을 내린 윤석열을 지지하고 계엄을 찬성하는 이들의 운동이 민주화운동이라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5·18 당시 귀가 중 계엄군에게 습격을 당한 홍금숙씨(62)는 “윤 대통령 한 사람을 지지하는 세력과 살아남기 위해서 민주항쟁을 했던 광주시민을 비교할 수 있냐”며 “당시 계엄군에게 피해를 본 사람으로서 억울하다”고 말했다.전남도청에서 계엄군에 의해 희생된 이들의 시신을 수습한 오기철씨(62)는 “5·18 당시에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