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경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 항소심 공판을 두고 “이번에도 재판 일정 미룬다고 조퇴하면 파렴치범”이라고 공세를 취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대표는 재판에 출석한다는데 대장동 사건처럼 본회의 출석 핑계대지 말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도 재판 받았지만 본회의 출석을 핑계로 재판을 피하거나 조퇴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며 “미래세대가 뭘 배우겠나. 비겁하게 살지 말고 당당하게 살길 바란다”고 일갈했다.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전국민 25만원 지역화폐법’을 두고도 “민주당이 곳간을 털어 매표행위를 한다는 것”이라며 “자식 밥그릇 빼앗아 배 채우는 부모와 뭐가 다른가, 패륜정치”라고 공격했다. 그는 “본회의 통과하면 즉시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대표가 포퓰리즘 망령으로 대한민국을 소환했다”며 “정치는 히틀러, 경제는 차베스가 이재명의 ...
인천시가 취업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취약계층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을 노무사’를 운영한다.인천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마을노무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을노무사는 시민들에게 쉽고 접근성 높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노동 관련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노동 권익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인천 서·북부 노동자들은 연수구 송도 미추홀타워에 있는 인천노동권익센터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리적 한계를 보완하고, 비정규직·취약계층 노동자의 노동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인천시가 올해 위촉한 공인노무사 34명은 2월부터 2027년 1월까지 2년간 인천 거주 시민이나 관내 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별로는 미추홀구·옹진군 8명, 부평구 5명, 남동구 5명, 계양구 5명, 서구 5명, 중·동구 2명, 연수구 3명, 강화군 1명이다.마을 노무사들은 노동자들의 체불 임금과 부당 해고, 성희롱, 괴롭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