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일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파리 기후변화 협정 탈퇴를 비롯한 일련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공식적인 집권 2기를 시작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실내 취임식 후 지지자들이 모인 캐피털원 아레나를 찾아 연설했다. 그는 연설 후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서 대통령직 첫 행정명령을 공식 서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제일 먼저 행정 명령을 비롯해 바이든 정부 때의 조치 78개를 철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어 행정부가 완전히 장악될 때까지 추가적인 규제나 인력 고용을 금지하는 정부 규제 및 고용 동결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또 트럼프 대통령은 ▲ 정부 기관의 물가 총력 대응 지시 ▲ 파리 기후변화 협정 탈퇴 및 유엔(UN)에 보낼 탈퇴 서한 ▲ 정부 검열 금지 및 언론의 자유 복구 ▲ 정적에 대한 정부의 무기화 종료 등의 행정명령을 연이어 승인했다.그는 서명 도중 “바이든이 이렇게 하는 걸 상상할 수 있느냐?”라고 지지자들에게 물...
미상봉 이산가족인 임화숙씨(92·오른쪽)가 23일 서울 은평구 자택에서 위로방문차 찾아온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2년 SPC그룹 계열사 SPL의 평택 제빵공장 노동자 끼임 사망 사고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강동석 전 대표이사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6단독 박효송 판사는 21일 중재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강 전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박 판사는 또 같은 혐의로 공장장 임모 씨 등 회사 관계자 3명에게 금고 4~6개월에 집행유예 2년, 회사 법인은 벌금 1억원을 각각 선고했다.박 판사는 “강 전 대표는 안전관리책임자이자 경영책임자로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혼합기의 안전덮개를 하지 않는 등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다 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이어 “노동자 사망 사고는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했고, 강 전 대표 등 피고인들이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강 전 대표의 경우 사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