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쇼핑몰 인사혁신처가 9급 공무원의 초봉을 2027년까지 수당 포함 월 300만원으로 단계적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인사처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올해 9급으로 처음 입직한 공무원의 보수는 수당 등을 포함하면 연 269만원이다. 인사처는 이를 내년 284만원, 내후년 300만원으로 올릴 수 있게 단계적 인상을 추진하기로 했다.9급 공무원의 수당을 뺀 초임 봉급은 올해 처음 월 200만원을 넘겼다. 공무원의 처우가 박한 반면 민원 응대 등 업무 부담이 심해 20·30대의 공무원 기피 현상이 일어나자 정부가 잇달아 처우 개선에 나선 것이다.인사처는 경찰·소방 공무원의 위험근무수당을 인상하고, 민원 업무 기피를 줄이기 위해 민원업무 수당 가산금은 신설하기로 했다. 시간외근무 상한은 월 57시간에서 월 100시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공무원의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마음건강센터를 올해 10곳으로 늘리고, 신체 건강·고충까지 관리하는...
대기업 레슬링팀 창단 및 입단을 빌미로 벌어진 사기극이 한 지도자의 폭로로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대기업 자회사가 신생팀을 창단한다는 말에 사표를 던지거나 재계약을 포기한 지도자와 선수들이 15명 안팎에 이른다.박진성 전 창원시청 코치는 지난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대기업의 레슬링 창단 사기극에 피해를 입은 당사자”라면서 “10년 이상 헌신했던 직장을 사임하고 부푼 꿈에 코치로 임명받았다고 통보받았다. 하지만 사기극이었다. 다시 직장생활로 회복할 수 있는 기회까지 잃어버리게 하는 잔인한 사기에 휘말렸다”고 밝혔다.사기극은 지난해 7월 시작됐다. 지방 레슬링협회 고위 관계자 B씨는 모 대회에서 A사의 레슬링팀 창단 소식을 알리면서 감독과 코치, 선수 12명 등을 스카우트하려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이들 일부에게서 입단을 전제로 한 로비 비용 등으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씩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박 코치는 기자와 통화에서 “11월까지 서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