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소추 후 지지율 40%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여론조사의 적정성을 판단해달라는 야당의 이의신청을 기각한 이유는 논란이 된 문항이 ‘선거 관련’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선관위 산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가 21일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측에 보낸 결정문에서 민주당이 문제를 제기한 조사 문항이 ‘일반정치 현안’ 관련이어서 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여심위는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를 물은 해당 조사 문항의 적정성에 대해선 판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심위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보통 이의신청이 들어온 범위 안에서 심의한다”고 했다.앞서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코프라)는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응답률 4.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을 맞아 ‘한·미 동맹’을 주요 의제로 강조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여권의 ‘친중·반미’ 프레임을 탈피하고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대표의 대외정책 신뢰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보인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앞으로도 우리 한·미관계가 더욱더 돈독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며 “특별히 지난 계엄 이후에 우리 한국의 정치적 혼란과 관련해서 우방 동맹국 미국이 보여준 민주주의에 대한 확신 그리고 일관된 지지에 대해서 우리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진영의 일원으로, 한·미 동맹 아래에서 지금까지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내 왔던 것처럼 이제는 앞으로 대한민국이 한·미 동맹을 더욱더 강화하고 발전시키자”며 “새로운 미국 행정부 출범에 발맞춰서 새로운 대외정책이 실행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도 거기에 발맞춰서...
한화오션㈜이 부산에 부산엔지니어링센터를 세우고 설계인력 500명을 신규 채용한다.부산시와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은 22일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엔지니어링센터(BEC)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박형준 부산시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가 양해각서에 서명했다.한화오션은 2023년 한화그룹이 인수한 뒤 빠른 경영실적 개선과 경영 안정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 11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한화오션은 K-방산 효과로 특수선(잠수함, 군수선 등) 수주 증가 및 해양플랜트 수주 물량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엔지니어링센터를 건립하고 신규 채용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한화오션은 100억원을 투자해 부산 중구에 전체면적 400평 규모로 부산엔지니어링센터를 건립하고, 2027년까지 특수선 등 해양분야의 설계인력 500명을 고용한다.한화오션은 시흥 연구개발(R&D)캠퍼스와 별개로 부산엔지니어링센터에 특수선사업부, 해양사업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