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설치현금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정관장 전 제품(홍삼원물 ‘뿌리삼’ 제외)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에브리타임’이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에브리타임은 지난해 국내 정관장 매출의 17%를 차지하는 등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다. TPO(시간·장소·상황)별로 간편하게 건강을 케어할 수 있도록 스틱, 필름, 앰플 등 다양한 제형으로 제품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맛과 소재, 기능성을 다변화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 점도 효과를 봤다. 출시 12주년을 맞아 최근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한 점도 성공 비결이었다. 에브리타임은 리뉴얼 직후인 지난해 12월2~29일(4주간)까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고 한다. 같은 기간 20~30대 구매 고객 수는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세계 시장에서도 에브리타임의 성과는 눈에 띈다. 지난해 정관장은 전 세계 40여개국에 260여종의 제품을 수출했고 에브리타임(오리지널)이 수출 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과 ...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가 벌어진 다음 날인 20일 서부지법은 사법 업무를 본 궤도로 올리기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각 재판정에서 예정대로 재판이 열렸고, 민원 사무도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난입·폭력 사태의 상흔은 법원 안팎에 여전했다.이날 오전 8시 찾아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은 전날 벌어진 난입·폭력 사태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었다. 법원 청사 좌측 외벽은 파손된 상태였고, ‘서울서부지방법원 후문’이라고 적힌 간판은 뜯긴 채 한구석에 기대어 놓여 있었다. 경찰은 청사 후문에 3중으로 울타리를 치고 출입을 통제했다. 법원 주변의 경찰 경비는 삼엄했다. 현장에서 만난 경찰은 “(출입통제는) 범죄 현장 보존을 위해 법원 공보과에서 요청한 것”이라며 “법원과 검찰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출입하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까지는 법원 관계자만 출입을 허락했고, 오전 9시부터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출입은 철저한 통제하에 이뤄졌다....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당시 서부지법 7층 판사 집무실 문을 발로 차는 등 손괴 및 침입 혐의를 받아 지난 21일 구속영장이 신청된 이모씨가 사랑제일교회의 ‘특임 전도사’였던 사실이 확인됐다.2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2-3부(재판장 송승용)는 지난해 5월30일 이씨 등에 대한 민사소송 판결문에서 “피고 이모씨, 윤모씨, 김모씨는 피고 교회의 ‘특임 전도사’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명시했다.특임 전도사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부여한 ‘특별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임명된 사람들이라고 한다.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에는 대표적 인물로 이씨와 윤씨, 김씨 등이 꼽힌다. 교회 전도사는 일반적으로 교회 교구(지역)를 담당하며 선교 활동을 벌이는 사람을 뜻하지만, 이들은 교구를 담당하진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특임 전도사를) 피고 교회의 특정 교구 등을 담당하는 전도사는 아닌 것으로 보임”이라 적었다.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