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떠나기 직전 일부 가족 구성원에 대해 ‘선제적 사면’ 조치를 내렸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그 측근들의 정치적 보복 가능성에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남동생 제임스 B 바이든 부부, 여동생 밸러리 바이든 오언스 부부, 남동생 프랜시스 W 바이든 등 5명을 사면했다.선제적 사면은 아직 기소되지 않은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조치로,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후 이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가능성에 대비하려는 취지다.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우리 가족은 나를 해치려는 욕망에 따른 무자비한 공격과 위협을 받아왔다”며 “안타깝게도 나는 이러한 공격이 끝날 것이라 믿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차남 헌터 바이든을 지난달 사면한 바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이끌었던 앤서니 파우치 전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56명이 구속됐다. 지금까지 현행범으로 체포된 86명 가운데 구속된 인원은 58명이다. 경찰은 도주한 가담자에 대한 수사도 벌이고 있어 구속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8~1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58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56명은 영장을 발부하고 2명은 기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63명 중 구속된 사람은 현재까지 58명이고, 영장이 기각된 사람은 5명이다.서부지법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람들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을 결정했다. 영장이 기각된 2명에 대해서는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이번 사건의 혐의 내용에 ‘영장전담판사실 침입’이 포함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영장 심사를 영장전담법관이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구속된 56명의 혐의 중 가장 유...
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전국 전통시장에서 1인당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가 열린다. 설 명절 기간에 연안여객선을 126척까지 확대 운영하고 연안여객선터미널 주차비를 면제한다.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3~27일 전국 158개 전통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다. 구매금액이 3만4000~6만7000원 미만이면 1만원,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원을 환급받는다. 소비자는 영수증과 휴대전화 또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본인 확인 후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기존엔 당일 구매 영수증에 대해서만 환급이 가능했지만 이번엔 행사기간 내 구매 영수증을 합산해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예산 소진 시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번 설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