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이스라엘군 수장인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이 2023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공격을 막지 못한 안보 실패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할레비 참모총장은 21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내가 지휘한 이스라엘군은 2023년 10월7일 이스라엘 시민을 보호하는 임무에 실패했다”며 “이 끔찍한 실패에 대한 책임은 매일, 매시간, 남은 평생 저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3월6일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할레비 참모총장의 원래 임기는 3년으로 2026년 1월에 종료된다.할레비 참모총장은 지금 시점에 사의를 표하는 이유에 대해선 “이 결정은 오래전에 내린 것”이라며 “이제 이스라엘군이 모든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또 다른 인질 송환 협상이 진행 중이므로 이제 때가 왔다”고 설명했다. 할레비 참모총장의 발표 후 가자지구 작전을 총괄해온 야론 핀켈만 남부군 사령관도 사의를 밝혔다.앞서 이스라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