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전쟁’ 운운하며 선동한 윤 대통령 변호인단에게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의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 수사·재판 변론을 넘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자극하고 선동하는 행태가 도를 넘었다는 것이다.조국혁신당은 20일 “변호를 빙자해 내란을 선동한다”는 이유로 윤 대통령의 변호인인 석동현·윤갑근 변호사를 대한변호사협회(변협)에 징계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지난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법원에 난입해 창문·외벽·집기를 부수고 경찰을 폭행했다. 윤 대통령은 뒤늦게 변호인단을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의사를 표현해주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석 변호사는 지난 1일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지지 집회 무대에 올라 “지금은 전쟁이다. 체제 전쟁이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이 전쟁에서 여러분이 전사”라며 “시민들이 저항을 해도 공무집행방해가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충북 음성군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월세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음성군은 ‘2025년 음성군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19세 이상~39세 이하 지역 청년에게 주택 월세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생애 1회 매월 최대 15만 원씩 최대 12개월 지원된다.대상은 음성지역에 거주하고 부모와 별도로 월세 주택에 사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음성군은 지난해 54명의 청년에게 총 1억700만원을 지원했다.음성군 올해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50만원 이하’ 조건을 삭제해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올해 편성된 예산 1억3500만원에 주민참여예산 6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음성군은 이 예산을 바탕으로 올해 108명의 청년에게 월세를 지원할 계획이다.음성군 관계자는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지역 청년들과 음성군이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
이스라엘군 수장인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이 2023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공격을 막지 못한 안보 실패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할레비 참모총장은 21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내가 지휘한 이스라엘군은 2023년 10월7일 이스라엘 시민을 보호하는 임무에 실패했다”며 “이 끔찍한 실패에 대한 책임은 매일, 매시간, 남은 평생 저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3월6일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할레비 참모총장의 원래 임기는 3년으로 2026년 1월에 종료된다.할레비 참모총장은 지금 시점에 사의를 표하는 이유에 대해선 “이 결정은 오래전에 내린 것”이라며 “이제 이스라엘군이 모든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또 다른 인질 송환 협상이 진행 중이므로 이제 때가 왔다”고 설명했다. 할레비 참모총장의 발표 후 가자지구 작전을 총괄해온 야론 핀켈만 남부군 사령관도 사의를 밝혔다.앞서 이스라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