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권 인천지역 쪽방촌 주민들과 노숙인 등이 더 어려운 이웃을 써달라며 1년 동안 모은 성금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올해로 17년째이다.인천 동구 쪽방촌 주민들은 2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74만438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쪽방촌 주민들이 폐지·고철 등을 수집하고, 괭이부리말희망일터 자활공동작업장에서 쇼핑백 등을 제작해 모은 것이다. 또 (사)인천내일을여는집 무료급식소 이용 어르신과 노숙인쉼터 생활인, 해인교회 교인 등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이다.나눔의 손길은 해인교회가 설립한 복지시설인 ‘인천내일을여는집’의 쪽방상담소에서 2008년 처음 시작됐다. 쪽방상담소과 공부방, 가정폭력상담소, 무료급식소 등을 운영하는 인천내일을여는집은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동전과 지폐 등을 모아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준모 인천내일을여는집 이사장은 “처음 한 주민이 ‘늘 도움만 받아 미안하다’고 말한 것이 계기가 돼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며 “기부를 위해 생활...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합작회사를 설립해 미국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최대 5000억달러(약 718조원)를 투자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이들 3개 기업이 ‘스타게이트’라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AI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최대 500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큰 AI 인프라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현장에는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래리 엘리슨 오라클 이사회 의장이 참석했다.이들 기업은 1000억달러를 우선 투입하고 향후 4년간 투자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센터 등 차세대 AI를 지원할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했다. 그는 중국을 기술 분야 경쟁자로 거론하며 “이 기념비적인 사업은 미국의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의 선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서 계엄 당일 군인들을 국회에 투입해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국회와 언론은 대한민국에서 대통령보다 훨씬 갑”이라면서 “계엄해제 의결을 못하게 한다고 해도 국회가 아니라 다른 장소에서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소추인 측에서 국회의 의결을 방해했다는 얘기를 자꾸 하고 있는데, 지난달 3일과 4일 밤에 내려진 의결을 군을 투입해서 방해했다고 하면, 그걸로 더 이상 계엄 해제 요구를 못하고 계엄이 쭈욱 그냥 가는 것이냐”면서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군인들이 군 청사에 진입했는데 직원들이 저항하니까 스스로 나오지 않았냐”고 했다.윤 대통령은 “그걸 막았다고 한다면 정말 뒷감당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국회의 해제 결의를 보고 바로 군을 철수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막거나 연기한다고 해서 막아지는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