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중계 A씨는 가게 운영 자금 1200만원을 금융사에서 대출받았다가 장기간 연체했다. 이후 수년이 지나 A씨의 대출채권은 소멸시효가 다했는데, 이후 이 채권을 매입한 대부업체가 A씨에게 연락해 “당장 1만원만 지정한 계좌로 송금하면 연체이자 1600만원 전액을 면제하고 원금도 절반을 깎아주겠다”고 말했다.채권의 소멸시효가 다한 것을 몰랐던 A씨는 바로 대부업체에 1만원을 송금하고 3개월 내에 600만원을 상환하겠다는 채무이행각서도 작성했다.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은 추심을 받지 않아도 되지만, A씨는 각서 등으로 자신의 채무를 인정하면서 소멸시효가 부활하게 됐다.금융감독원은 22일 부당한 채권추심 행위에 대해 금융소비자가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대응요령을 안내했다. 금감원은 변제기간이 지나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에 대해 추심 중단을 요청할 수 있으나, 소멸시효가 다한 것을 채무자가 인지하지 못해 채무를 인정하는 경우에는 시효가 새로이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금감원...
김동연 경기지사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언론 리더들을 상대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 인사가 다보스 포럼에서 세계 언론 리더들을 상대로 직접 브리핑을 한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김 지사는 21일(현지시간) 오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대화’라는 이름의 미디어 리더 브리핑 세션을 주재했다. 이 세션은 세계경제포럼 측이 제안해 마련된 것으로, 김 지사의 이번 포럼 핵심 일정 중 하나다.다보스포럼에서 한국 인사가 다보스포럼에서 미디어 리더 브리핑을 주재한 것은 2013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 당선인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 이인제 전 의원 이후 처음으로, 야당 소속 인사가 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이날 세션에는 미국과 영국, 중국, UAE, 말레이시아 등의 20여개 언론사에서 편집장, 특파원 등이 참가했다. 참가 언론사들은 지금의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해 특별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