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중계 매해 여름마다 ‘찜통 노동’이라는 지적을 받는 쿠팡 배송 물류거점에 에어컨이 축구장 3분의2 면적당 1대씩밖에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로부터 받은 ‘서브허브별 냉방장치 및 휴게시설 현황’을 보면, 쿠팡 서브허브에는 에어컨이 평균 면적 4609㎡당 1대씩 설치돼 있었다. 4609㎡는 축구장(평균 약 7140㎡) 면적의 3분의2 정도 넓이다.쿠팡 서브허브는 쿠팡 택배 배송 담당 자회사인 쿠팡CLS가 운영하는 물류 거점이다. 쿠팡 택배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물류센터에서 각 지역 서브허브로 보내지고, 서브허브에서 다시 지역별 캠프로 옮겨진 뒤 소비자에게 배송된다.냉방시설이 가장 열악한 서브허브는 남양주2서브허브였다. 이 서브허브는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인데 에어컨이 1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3서브허브는 지상3층, 지하 2층까지 면적이 축구장 2.5개(1만7773㎡)...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0일 북한이 벨라루스 측에 정상회담을 제안했다는 외신 보도 내용을 부인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에서 북·미 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이와 관련한 미국의 대외정책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우리가 협조문제 토의를 위해 민스크(벨라루스의 수도)에 최고위급 상봉을 제안했다는 벨라루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한 (러시아) 타스통신의 보도에 대해 평가한다면 최소한 내가 알고 있기에는 그러한 일은 없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17일 타스통신 보도에 의하면 벨라루스 대통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비롯한 여러 아시아 나라들이 민스크에 협조 문제 토의를 위한 최고위급 상봉을 조직할 것을 제안했다고 언급했다”라며 “하지만 보도문의 문맥을 그대로 이해한다면 벨라루스 측의 요망이 제대로 반영된 것 같지 않다”고 했다. 타스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