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중계 지난해 우리 바다의 평균 표층 수온이 관측 사상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22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발표한 ‘과학조사선 및 인공위성을 통한 장기 수온 관측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우리 바다 연평균 표층 수온은 18.74도로 나타났다.1968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57년간 가장 높은 온도로, 이전 최고 기록인 2023년의 18.09도보다 0.65도 높다. 해역별로는 동해 18.84도, 서해 17.12도, 남해 20.26도로 나타나 모든 해역에서 역대 최고 수온을 기록했다.인공위성으로 관측한 우리나라 주변 광역 해역(북서태평양)의 연평균 표면 수온도 21.11도로 최근 25년(2000~2024년) 중 가장 높았다. 해역별로는 동해 16.31도, 서해 16.80도, 남해 21.72도로 모든 해역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과학원은 지구온난화 가속화 영향으로 지난해 우리 바다 주변의 표층 수온이 이례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 여름과 가을 사이 한반도 주변에서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기 위해 경찰이 꾸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규모를 축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경찰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기존 약 150명 규모의 특수단 규모를 120명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축소된 인원은 경찰 관련 수사를 맡던 특수단 수사2팀에 해당된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을 검찰에 송치한 데 따른 조치다. 특수단은 다른 경찰 피의자인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과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 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첩했다.특수단은 입건된 피의자 52명 중 공수처로 10명, 군검찰로 1명을 이첩했다. 또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종결 처분한 사건은 아직 없지만, 마무리 작업을 통해 곧 종결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특수단이 아직 살펴보고 있는 주요 수사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