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대구시가 최근 세운 ‘박정희 동상’의 훼손을 막기 위해 감시 초소까지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난 8일 동대구역 광장의 박정희 동상 인근에 약 1평(3.3㎡) 규모의 임시 초소를 설치하고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초소는 기존 대구시설공단에서 활용 중이던 주차관리부스인 것으로 파악됐다.대구시설공단 관계자는 “주차관리부스 중 사용하지 않는 부스를 옮겨왔다”면서 “(초소)내부에 난방기구 등을 설치해 동상을 지켜보기 위한 임시 초소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대구시는 지난 7일 “추운 날씨 탓에 차량에서 대기하는 현행 근무 방식이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초소 설치를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구시는 초소 검토 사실을 공개한 후 바로 다음 날 설치를 강행했다.대구시설공단 직원들은 박정희 동상 제막식이 있었던 지난달 23일 자정부터 비상근무에 투입됐다. 체육시설운영처·주차시설·교통운영팀 등 동대구역 광장 ...
“계엄, 사법 심사 대상 아냐” 김 측, 공소 기각 결정 요구 선관위 서버 증거보전 신청 접견 금지·재판 횟수도 다퉈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해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사진)의 첫 재판이 16일 열렸다.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전 장관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지만, 김 전 장관은 법정에 나왔다. 김 전 장관 가족도 재판을 방청했다.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사전에 함께 준비했다고 인정한 유일한 인물이다. 검찰은 김 전 장관과 윤 대통령이 최소 지난해 3월부터 비상계엄을 여러 차례 논의했다고 보고 있다. 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시 조지호 경찰청장, 곽종근 전 특수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 군경 지휘관에게 국회 봉쇄를...
유료도로 7곳 통행료 면제, 학교운동장 등 임시주차장 확보부산시는 시민과 귀성객이 활기찬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제·복지·관광·안전·의료 등 7대 분야 79개 과제로 구성된 2025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우선 부산시는 1조183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자금을 조기 공급하고 시·구·군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물가안정에 대응하기로 했다.설 연휴 기간 소외된 사람이 없는 따뜻한 명절을 만들기 위해 나눔 분위기 확산에 힘쓴다.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242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한시적 경로당 특별운영비’ 4억8000만원을 긴급 지원했고 소외계층 5만5000가구에 32억5000만원 상당 성금과 성품을 지원한다.혼자 사는 노인 안전 확인, 노숙인 무료 특식 지원, 야간 응급 잠자리 및 구호방 운영, 성묘·봉안 시설 운영 연장 등을 추진한다.연휴 기간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새해 덕담 뽑기,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전시행사를 진행하고 시티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