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숙박예약 후 24시간 이내에는 소비자가 위약금 없이 예약을 취소할 수 있도록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이 개정된다. 기존 제품을 가공한 ‘리퍼’ 부품 적용 범위도 기존 TV·스마트폰에서 전자제품 전체로 확대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확정해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숙박앱에서 위약금 부담 없이 계약취소가 가능한 시점이 기존 ‘계약당일’에서 ‘계약 후 24시간 이내’로 변경된다. 기존에는 계약 당일이라는 기준이 소비자에 따라 취소 가능시간이 달리 적용돼 형평성에 문제가 있었다. 이에 공정위는 취소가능시간을 24시간으로 통일해 소비자의 권익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사용예정일’과 ‘24시간 이내가 겹칠 경우’에는 계약취소 가능시간을 사용예정일 0시 이전까지로 한정했다. 공정위는 또 사업자들이 예약시스템 변경을 즉시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 유예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TV·스마트폰에 한해 적용하던 리퍼부품도 전자제품 및 사무용 기기 전체로...
국민 3명 중 2명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찍은 유권자도 3명 중 1명은 특검 수사에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에서 ‘검찰·경찰·공수처의 계엄 수사 협조가 원활하지 않으니 효과적인 수사를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공감하느냐’고 물은 결과, 절반에 가까운 48%가 ‘매우 공감한다’고 답했다. 18%는 ‘어느 정도 공감한다’고 밝혔다. 두 응답을 더하면 3명 중 2명 꼴로 특검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9%였다.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는 19%, ‘별로 공감하지 않는다’가 10%로 집계됐다.특검 필요성에는 진보 성향 응답자의 89%,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95%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반면 보수 성향 응답자의 54%, 국민의힘 지지자의 70%가 특검 필요성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했다.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찍은...
일요일인 29일 아침 제주항공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시민들은 한순간에 목숨을 잃은 사망자를 애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사고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하나같이 “믿기지 않는다”며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대전에 사는 하모씨(29)는 “여객기 사고가 났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엔 다른 나라에서 일어났다는 줄 알았다”며 “국내 항공사에서 이렇게 큰 사고가 날 줄 몰랐는데 제주항공이라는 말에 너무 놀랐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초 제주항공 비행편으로 휴가를 다녀오기도 했는데 저가항공사 이용하기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직장인 주경은씨(28)도 “사고 영상을 보니 갑자기 ‘펑’ 하면서 불이 나 너무 놀랐고 충격이었다”면서 “무안공항이 활주로가 짧다는 얘기나 정비 미숙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데, 안전불감증이 원인이 아닌지 사고 원인이 제대로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