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중계 지난 28일 오후 10시15분쯤 부산 김해국제공항 계류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승객 일부가 “기내 뒤편 수하물을 두는 선반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나고 조금 뒤 연기가 났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토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해당 증언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오늘(29일)로 예정된 항공편은 에어부산을 제외하고 정상운항된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에어부산 BX391편 여객기 화재로 부상을 입은 탑승객은 모두 여성으로, 50대·60대·70대 각 1명이다. 3명은 탈출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으며, 허리통증, 팔다리 타박상, 대퇴부타박상 등 증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70대 고령자 여성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은 진료 후 귀가했다.한편 국토부 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에어버스의 A321-200 기종으로, 지난 2007년 10월 30일 제작됐다. 기령(비행기 사용연수)은 17년 3개월이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또다시 반려하며 보완 수사를 요청했다.서울서부지검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과 관련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하기로 31일 결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새로 입건된 혐의인 경호처법상 직권남용과 관련해 경호처 내부 규정 등을 확인·보완하기 위해 반려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찰이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일주일만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앞서 검찰은 경찰이 두 사람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지난 18일 “증거인멸과 재범 우려가 없다”며 반려했다. 두 사람은 구속영장이 반려되면서 경호 업무에 복귀했고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이 헌재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했을 때 동행하기도 했다.이에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24일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
남대문시장 90대 노점상“올핸 정치가 안정됐으면…” 서울 명소 관광버스 기사“계엄 후 관광객 줄어 걱정” 프랜차이즈 카페 30대 점장 “더 넓은 집 이사하고 싶어”“빨간날엔 일찍부터 나올 수 있으니까, 설 연휴 내내 나왔죠.”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의류 노점상을 하는 장순자씨(67)는 이같이 말했다.남대문시장 내 노점상들은 평일 오후 5시(혹한기는 오후 4시)부터 이곳에서 장사할 수 있지만 일요일 같은 ‘빨간날’은 아침부터 영업할 수 있다. 그들에게 설 연휴는 쉬는 날이 아니라, ‘일찍 나와 더 많은 손님을 만날 수 있는 날’이다.민족 대명절인 설에도 일터를 지키고, 일감을 붙드는 사람들이 세상에 가득하다. ‘설이 대목이어서’ ‘근무를 바꿀 수 없어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연휴를 누리지 않은 이유는 다양했지만, 이들이 2025년 새해를 맞아 품은 희망과 꿈은 다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