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상간소송변호사 지난 28일 부산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로 항공 안전에 대한 시민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29일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 한 달 만에 사고가 터지자 시민들은 불안해하면서도 안전수칙 등을 다시 점검하고 스스로 숙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시민들은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불안하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여행 카페에 올린 글에서 “저가 항공편을 특가로 싸게 예약해서 신났었는데, 제주항공에 이어 에어부산까지 사고가 나니까 아무래도 여행을 취소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해외여행을 앞둔 다른 누리꾼은 “비행기 탈 때마다 알려주는 안전요령을 잘 기억해놓고 한 번 더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있다”고 말했다.불안감이 커지자 일부 시민들 사이에선 에어부산 승무원의 대응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 일부 탑승객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화재 당시 안내 방송을 하지 않았다” ...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와 공중 충돌한 육군 헬리콥터는 비상사태를 상정한 정부 고위인사 대피를 위한 비밀훈련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해당 헬리콥터가 ‘정부 연속성’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이렇게 밝혔다.그는 조종사들이 “현실 세계 시나리오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예행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으나, “기밀 사항을 말할 수는 없다”며 상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정부 연속성’이란 핵전쟁 등으로 워싱턴DC가 위험에 빠지는 경우에 대비해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을 다른 장소로 대피시키는 가상 시나리오를 뜻한다.다만 대피할 인물이나 장소 등 상세한 내용은 모두 비밀이다.훈련은 워싱턴DC 남쪽 약 25km 거리에 있는 버지니아주 포트벨부아 소재 데이비슨 육군 비행장에서 출발해 복귀하는 일정으로 계획됐다.미국 육군 발표에 따르면 사고 헬리콥터의 기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전방위적인 ‘세금전쟁’을 선포하면서 글로벌 최저한세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추진하는 온라인 플랫폼법 제정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글로벌 과세 문제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사회와 공동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에 ‘차별적’ 세금을 매기는 국가의 기업이나 시민에 대해 미국 내 세율을 두 배로 높이겠다며 위협하고 나섰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취임날인 20일 트럼프는 다국적기업의 조세 회피 방지를 위한 OECD의 글로벌 최저한세 합의 파기를 선언했고, 미국 기업에 불균형하게 과세하는 국가에는 ‘보복 조치’ 검토를 지시했다.글로벌 최저한세란 다국적기업에 최소 15%의 법인세를 매기는 제도다. 특정 국가에서 다국적기업에 최저한세율(15%)보다 낮은 실효세율을 적용하면 다른 국가가 그 차액분에 대한 추가 과세권을 가져간다.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