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강간변호사 검찰이 24일 오전 10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불러 조사했다. 대통령 윤석열 내란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넘겨받은 검찰의 첫 행보다. 검찰은 김 처장을 ‘피의자’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고 한다. 향후 김 차장의 피의자 전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검찰이 지금까지 경호처 수뇌부에 보여준 관대한 태도는 석연치 않다. 특수공무집행 방해 현행범으로 범죄 증거가 차고 넘치는 데도 검찰은 경찰의 김 차장의 구속을 막았다. 김 차장은 이날 검찰 출석에 앞서 오전 7시30분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소환됐다. 경찰이 불러서 수사 중인데 굳이 검찰이 같은 날 소환한 것도 이례적이다.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공수처와 경호처 간 갈등이 고조될 때, 김 처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은 윤석열이 총을 쏠 수 있느냐고 묻자 “네.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불법적인 총기 사용 명령을 경호처 직원들이 거부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유혈 사태가 일어날 뻔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설 명절 열차승차권 암표거래 10건을 추가로 적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3일 발혔다.앞서 지난 17일 적발한 승차권 부정판매 의심사례 10건에 이어 10건을 추가로 더 적발한 것이다. 코레일이 수사를 의뢰한 설명절 승차권 암표거래는 현재까지 총 20건으로 앞으로 더 늘어날 수도 있다.암표를 판매·알선하는 행위는 철도사업법 위반으로 최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코레일은 이와함께 열차 대리구매 등을 막기 위해 ‘승차권 캡쳐 차단’ 기능을 아이폰 운영체제(iOS)까지 확대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아이폰 이용자들도 갤럭시폰 이용자와 동일하게 열차 승차권을 캡쳐하면 출·도착역, 열차번호, 승차번호, 승차권번호가 표출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 기기는 지난 2018년부터 승차권 캡쳐기능이 차단돼 왔다.만약 열차 승차권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야한다면 코레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제공하는 ‘전달하기’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이민...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가 전작보다 많이 판매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상반기 내 역대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은 ‘엣지’ 모델을 출시한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행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는 진정한 AI 폰 시대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 시대는 앱 사용과 터치 경험이라면, AI폰 시대는 AI가 나에게 맞는 서비스를 알아서 찾아주는 멀티모달로 대표된다”고 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 시리즈에 AI 기능을 처음 탑재한 데 이어 새 시리즈에선 AI를 더욱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방향으로 고도화했다. 환율 상승 등 원가 부담에도 국내 판매가를 동결했다. 이를 토대로 노 사장은 “S25 시리즈는 전작보다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선 올해 AI 지원 모바일 단말기 판매가 지난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