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폰테크 22대 국회가 국민연금 개혁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3일 연 공청회에서 연금개혁 전문가들 간에 개혁 방향을 두고 팽팽한 공방이 벌어졌다. 연금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소득대체율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과 연금의 재정안정성을 위해 보험료율을 우선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에는 주은선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연금개혁 전문가 6명이 참석했다.연금의 노후소득 보장을 중시하는 전문가로 분류되는 주 교수는 “가장 많은 국민의 주요 노후대책인 국민연금은 적정소득을 보장해야 한다”며 “연금의 법정소득대체율을 2026년부터 50%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기준 41.5%인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2028년 40%까지 낮아질 예정이다. 주 교수는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과 급여수준은 국제비교 관점에서 최하위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한국에서 평균임금소득자의 공적연금 소득대체율은 31.2%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