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텔레그램에서 청소년을 포함해 피해자 234명을 상대로 성착취를 한 범죄집단 ‘자경단’ 일당이 검거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며 디지털성범죄와 관련한 제도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안귀령 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서면브리핑에서 “더욱 다양하고 악랄해져 가는 딥페이크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켜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들(자경단 일당)은 온라인에서 활동하며 남녀를 불문하고 대상을 물색했으며, 피해자가 n번방 사건보다 3배나 많은 234명”이라며 “특히 미성년자도 159명이나 포함되어 있어 더욱 충격적”이라고 했다.안 대변인은 이어 “갈수록 악랄해져 가는 딥페이크 범죄의 고리를 이참에 끊어야 한다”며 “피해자들의 삶과 정신을 심각하게 파괴하는 성범죄에 더욱 단호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성폭력범죄 처벌특례법,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법, 아동·청소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연락을 취하겠다며 북·미 정상외교를 재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2차 방영분이 방송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다시 연락을 취해보겠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그는 집권 1기 북·미 관계에 대해 “나는 문제를 해결했고, 그(김정은 국무위원장)와 잘 지냈다”고 언급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종교적 신념이 강한 이란과는 협상이 어렵다고 언급하면서 김 위원장에 대해 “그는 종교적 광신자가 아니다. 똑똑한 남자(smart guy)다”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취임한 이후 북·미 정상외교 재개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트럼프 대통령은 1기 정부 때인 2018년 싱가포르,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두 차례에 걸쳐 북·미 정상회담을 했으며, 판문점에서도 김 위원장과 만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