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중계사이트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유영재씨(61)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허용구 부장판사)는 23일 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유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해자 진술 내용이 구체적이면서 일관적이고, 이는 경험에 비추어 모순되거나 비합리적인 부분이 없다”며 “증거로 인정되는 사실과 관련 사정을 종합하면 피해자 진술은 충분히 신빙성이 있고 친족 관계인 피해자를 5회 강제 추행한 것을 인정할 수 있다”며 판시했다.이어 “피해자는 허위진술을 할 동기가 없는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피해자의 주장을 함부로 배척할 수 없다는 게 대법원의 일관된 판례”라고 덧붙였다.재판부는 “유씨와 피해자 간 관계, 범행 내용과 수법 등을 보면 죄질이 ...
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될수록 신장암과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규칙적인 운동으로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박용현 교수, 단국대 보건과학대학 노미정 교수, 단국대 자유교양대학 코딩교과 박지환 교수 연구팀은 국내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와 비뇨기계 암 발생률 간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를 ‘미국 암연구 저널(American Journal of Cancer Research)’에 게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8년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중 기준에 부합하는 23만1997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와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의 미세먼지 데이터를 연계해 2010년부터 8년간의 암 발생률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비뇨기계 암 발생률도 유사한 양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새롭게 비뇨기계 암을 진단받은 환자 5만677명을 미세먼지 농도의 중앙값(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