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반공청년단’이라는 극우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일으킨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를 ‘민주화운동’으로 주장하고 나서면서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 반공청년단은 지난 2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언급하기도 했다. 1980년 5월 당시 광주에서 신군부와 계엄군에 목숨을 걸고 맞섰던 당사자들은 21일 황당하다면서 “이렇게 언급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분통을 터뜨렸다.반공청년단은 전날 입장문에서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를 ‘1·19 민주화운동’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매년 5월 18일 여야가 한마음 한뜻으로 광주로 내려가 주먹밥을 나누며 민주화 정신을 기리는 나라”라며 “민주화 유공자로 혜택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온 국민의힘 의원들께서는 이번 운동에 참여한 아들딸뻘 되는 청년들을 당신들의 자식처럼 지켜주시길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번 사태를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비...
23일 국토교통부가 현대차·기아에서 제작했거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총 11개 차종 34만325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현대차 포터Ⅱ 일렉트릭 등 2개 차종 14만1125대는 12V 배터리 센서 설계 오류로 내달 3일부터, 넥쏘 1만9830대는 비상 점멸표시등 스위치 내구성 부족으로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8만9598대는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등 차량의 일부 기능을 관리하는 통합 제어장치인 ‘보디 도메인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는 24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기아 봉고Ⅲ EV 등 2개 차종 8만6204대는 12V 배터리 센서 설계 오류로 오는 31일부터 리콜한다.벤츠 S580 4MATIC 등 2개 차종 4068대는 엔진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오류로 지난 16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되고 있다.테슬라 모델Y 등 2개 차종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