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마사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이 문제에 대해서 합리적으로 옳고 그름을 가지고 국민들을 설득해 나가는 정치를 하고 있느냐. 전혀 아닌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어떻게 보면 선동이라고 할 만한 일들이 막 일어난다”고 지적했다.유 전 의원은 지난 20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그(선동) 연장선상에서 현장에서 유튜버들하고 시위대가 섞여서 법원의 영장을 발부한 법관을 찾아다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보면서 우리 정치가, 또 나라가 어떻게 이 지경까지 왔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 생각날 정도로 이 국론 분열, 국민들 간의 분열과 갈등이 너무 심각하다”고 말했다.그는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무슨 극우 유튜버들 10명한테 설날 선물을 보냈다”며 “그러면 국민들이 그냥 알아듣기를 ‘어제(19일) 그런 난동 사태, 불법 폭력 사태가 있었는데 설날 선물을 보내?’ 그 의미하는 바 ...
중국 정부가 낡은 제품을 새 것으로 교환하면 보조금을 주는 ‘이구환신’ 정책 대상에 미등록 전기자전거도 포함시켰다.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등 5개 부처는 23일 ‘2025년 전기자전거 이구환신 정책에 관한 공지’를 발표해 올해도 노후 전기자전거를 교체하면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계속한다고 밝혔다.이구환신은 중국 정부가 실시하는 대표적 소비진흥책이다. 낡은 자동차·가전제품 등을 새 것으로 교체할 때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해 낮은 가격해 살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상무부 등은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낡은 전기자전거의 범주에 ‘개인 명의’에서 ‘개인 소비자’로 확대하고 번호판 없는 미등록 차량도 포함시킨다고 밝혔다.중국에서는 전기자전거를 사면 운전자는 당국에 등록해야 한다. 본인 명의로 된 전기자전거만 나중에 되팔 수 있다. 중국 당국은 이번에 판매자격을 ‘개인 명의’에서 ‘개인 소비자’로 바꿔 미등록 차량 운전자들도 정책 수혜를 볼 수 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누볐던 스즈키 이치로(51·일본)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MLB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명예의 전당 입성자를 선정하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2일 올해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가운데 393표를 획득해 득표율 99.75%를 기록했다. 마무리 투수의 대명사인 마리아노 리베라(2019년) 이후 두 번째 만장일치 헌액이 기대됐지만 2020년 데릭 지터처럼 만장일치에 딱 1표가 부족했다.이치로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에서 9시즌을 뛰고 2001년 시애틀과 계약해 MLB에 뛰어들었다. 2001년 첫해 242개의 안타를 때려 신인상과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그는 빅리그 19시즌 동안 3089개의 안타를 때렸다. 일본프로야구(1278개)를 합하면 프로 통산 4367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이치로의 ‘진자 타법’은 ‘야구의 세계관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이치로는 소감으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