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중계 고교 무상교육 예산의 절반 가량을 정부가 부담하는 특례가 3년 연장됐다. 정부 지원에 반대해 온 교육부는 “재의 요구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고교 무상교육 예산의 정부 분담을 2027년까지 3년간 연장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 시행은 공포 후 즉시 이뤄진다.고교 무상교육은 2019학년도 2학기 고교 3학년을 시작으로 2021학년도에 전면 도입됐다. 고교 무상교육예산으로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고교 무상교육 예산의 47.5%를 정부가 분담했다.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은 각각 고교 무상교육 예산의 5%, 47.5%를 부담했다.고교 무상교육 경비 부담 특례가 예정대로 연말 종료됐다면 시도교육청이 정부 부담분(47.5%)을 부담해야 고교 무상교육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고교 무상교육 예산을 올해 9438억9800만원에서 99.4% 줄어든 5...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추락하는 사고가 나 8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사고현장과 여객기 내부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전남소방본부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여객기에 탑승한 181명 중 구조자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 인원은 85명으로 이중 남성이 39명, 여성은 46명이다.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94명이다.소방 관계자는 “부상자 2명은 목포 한국병원과 중앙병원에 후송한 상태”라며 “한국병원에 후송했던 남성은 보호자 의견에 따라 서울 이대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이어 “사고 현장에 임시 안치소를 차려 시신을 이송하고 있다”며 “사고 현장에 임시 영안실도 설치했다. 이곳에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소방당국은 사고 여객기가 반파되면서 수색에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소방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