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갤러리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유럽 정상들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옛 트위터)에 “항공기 사고 사진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면서 “희생자 가족들과 대한민국 전체에 가장 깊은 애도를 보낸다. 여러분의 파트너로서 유럽은 슬픔의 시기에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엑스에 “한국에서 비행기 사고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끔찍한 소식을 접했다”며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썼다.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생명을 잃는 것은 헤아릴 수 없는 비극”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표해 이번 사고 피해자 유족과 한국 국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슬픔을 함께 나누며 이 슬픔의 시기에 한국 국민과 함께할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이 체결한 가스관 사용 계약이 지난달 31일 종료됐다. 유럽에서 1991년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공급이 중단되리란 우려가 나온다.1일(현지시간) BBC·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가스프롬이 맺은 우크라이나 우렌고이 가스관 5년 사용 계약이 전날 종료됐다. 우크라이나 관계자는 러시아가 1월1일자 가스 수송량을 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기준 가스프롬이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에 공급한 가스는 3720만㎥로 하루 전보다 420만㎥ 줄어든 상태였다.러시아산 가스는 우크라이나를 거쳐 슬로바키에에 도달한 뒤 체코와 오스트리아로 갈라진다. 유럽연합(EU) 국가 중에선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가 공급 중단의 영향권에 있다. 비EU 국가 중엔 몰도바도 해당한다.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를 수출해 번 돈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한다고 주장했다.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