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흥신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전남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부재한 사상 초유의 상황에서 최 권한대행은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을 찾아 사고를 수습하는 데 주력했다.최 권한대행은 29일 전남 무안군청에서 열린 2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모든 관계기관이 협력해 구조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번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점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설치된 통합지원본부를 통해 피해 수습과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필요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 권한대행을 본부장으로 하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 단양의 구인사를 찾아 불자들에게 12·3 비상계엄 사태로 수사 대상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 기도를 올려달라고 부탁해 논란이 일고 있다.김 지사는 지난 28일 단양 천태총 총본산 구인사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3주년 기념 법회에 참석했다.이날 축사를 위해 단상에 선 그는 “구인사 여러분께 한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려볼까 한다”라며 “구인사를 너무나 사랑했던 우리 윤석열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어 “여러분께서 위로와 자비의 기도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김 지사는 이 발언이 포함된 축사 동영상을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인(SNS) 페이스북에 올렸다.김 지사의 발언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면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한 누리꾼은 “그 위로와 자비는 누구에게 해야 하는지 진정 모르냐”며 “계엄 이후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수천만 국민은 아직 제대로 된 사과조차 못...
핵무력 관련 직접 표현 없이비난 수위 ‘낮고 간결’해져러시아와 교류 주도한박태성 내각총리에 임명북한이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미국을 향해 “최강경 대응 전략”을 펼치겠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 전략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핵무력’과 관련한 직접적인 표현도 등장하지 않았다.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을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남한을 향한 정책은 언급하지 않았다.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지난 23~27일 당 중앙위 본부에서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주요 성과를 개괄하고, 내년 사업의 총체적인 방향과 정책 과업을 제시했다.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전망적인 국익과 안전보장을 위해 강력히 실시해나갈 최강경 대미 대응 전략이 천명됐다”며 “미·일·한 동맹이 침략적인 핵군사 블록으로 팽창되고 대한민국이 미국의 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