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31일 오후 2시15분쯤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각시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4시4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헬기 18대와 차량 55대, 인력 372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는 초속 5m가량의 바람이 불고, 산세도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대구시는 현재 산림 약 8㏊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진화율은 35% 정도이다. 불은 야산 중턱에서 시작돼 정상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다만 주변 민가까지 피해가 번지지는 않은 상태다. 대구시 등은 불이 확산할 경우 직원 등을 동원해 주민들을 대피시킬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상황인 데다, 일몰 후에는 헬기 진화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산불진화에 나서고 추가확산에 대비해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산림당국은 진화 완료 후 정확한 화재 ...
대구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이날 대구시는 재해구호기금 2억원을 긴급 편성해 광주시와 전남도에 각 1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시는 광주·전남 및 무안군 등과 긴밀히 소통해 요청 시 심리치료 등에 필요한 의료·자원봉사 인력도 파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대구시는 국가 애도기간에 맞춰 다음달 4일까지 시 본청 및 구·군, 산하기관 등 모든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한다. 합동분향소는 달서구 두류공원 내 안병근 올림픽기념유도관에 설치돼 오는 31일 오후부터 분향객을 맞는다.시는 31일 예정된 제야의 타종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2025년 신년인사회를 연기하는 등 모든 행사와 모임을 취소 또는 최소화하기로 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고인들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조속히 사고가 수습되길 바란다”면서 “대구시도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