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홈타이 정부의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으로 경인전철 인천구간을 선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노종면(인천 부평구갑) 국회의원은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경인선 철도지하화 간담회’를 열고 경인전철 지하화의 선도사업으로 인천구간을 선정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철도지하화는 철도 부지를 출자받은 사업시행자가 채권발행을 통해 철도지하화 사업을 시행하고, 지하화하면서 생기는 철도부지, 주변 부지를 개발해 발생하는 수입으로 지하화 사업비를 상환하는 사업이다.지난 6월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지상철도 중 지하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선도사업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2025년 말까지 철도지하화 사업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부터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한 뒤 지하화 사업과 상부 개발에 나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국토부는 지난 10월 각 지방자치단체 제안을 받아 철도지하화 선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전남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부재한 사상 초유의 상황에서 최 권한대행은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을 찾아 사고를 수습하는 데 주력했다.최 권한대행은 29일 전남 무안군청에서 열린 2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모든 관계기관이 협력해 구조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번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점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설치된 통합지원본부를 통해 피해 수습과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필요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 권한대행을 본부장으로 하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
한때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는 의학의 발달로 보다 다양한 치료제가 나오며 치료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감염을 초기에 발견해 빠른 치료에 들어가면 만성질환처럼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생존기간이 크게 연장되고 있어 전문가들은 에이즈에 대한 과도한 염려 대신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에이즈는 체내로 침입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가 면역세포를 공격·파괴해 면역기능을 약화시키는 질환이다. 에이즈라는 질환은 HIV 감염 이후 면역체계에 심각한 손상이 시작된 상태를 가리키므로 HIV에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에이즈 환자인 것은 아니다. 질병관리청의 에이즈·HIV 신고 현황 연보를 보면 지난해 신규 HIV 감염자 수는 1005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인은 749명, 외국인이 256명이었다. 한국인 신규 감염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 감염자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HIV 감염 초기 단계에서 적극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