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식당 소방청은 지난 3월~12월까지 소방사범 일제단속 결과 법령위반 대상 1659개소에서 3375건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 소방사범 일제단속은 전국 7829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공사·위험물제조소 운영 등 공통분야와 19개 시도 소방본부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정하는 자율분야로 구분해 실시했다.단속 결과 위반 사항에 대해 검찰 송치(입건) 296건, 과태료 470건, 시정명령 1944건, 행정처분 45건, 기관통보 34건, 현지시정 586건 등의 조처를 했다.검찰 송치의 경우 소방시설법 및 화재예방법 위반이 145건(49%)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위험물관리법 위반(116건),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35건) 순이었다.과태료 처분에서도 소방시설법 및 화재예방법 위반이 146건(31.1%)으로 가장 많았다.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97건), 위험물관리법 위반이 56건으로 뒤를 이었다.소방시설법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방염대상물품 방염성능기준 미달, 소방시설 수신...
제주항공 무안 취항 21일 만에 대형 사고“태국 방콕 여행에서 돌아오는 어머니와 이모들을 마중 나왔는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청사 앞에서 A씨 가족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가족들은 방콕 여행에서 돌아오는 어머니와 이모들을 마중하기 위해 이날 오전 일찍 무안공항을 찾았다고 했다.A씨는 “태국에서 돌아오는 어머니와 이모를 태워 가기 위해 공항을 찾았는데 연락이 없다”며 “나이 드신 어머니와 이모 5명이 한 비행기를 타고 방콕으로 3박5일 여행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오전 8시50분쯤 도착한다고 해 일찍부터 공항에 마중을 나왔다”면서 “전화를 하면 신호는 가는데 받지를 않는다”고 울먹였다.A씨의 60대 어머니와 이모들은 전남의 한 농촌 지역에 살고 있다. 자매들은 한해 농사일이 끝나 한가해지자 모처럼 가족 해외여행을 떠났다고 한다.무안공항에서 추락한 제주항공 7C 2216편 탑승객 중에는 방콕으로 여행을 떠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