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상태로 형사재판에 넘겨지면서 현법재판소가 진행 중인 탄핵심판 등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형사재판이 신속하게 진행되면 탄핵심판에도 더 많은 내란죄 증거가 제공될 수 있어 윤 대통령 측에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은 형사재판을 탄핵심판 이후로 미뤄달라는 지연전략을 쓰는 동시에 불구속 재판을 받기 위한 여론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가 26일 윤 대통령을 내란수괴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최초로 ‘피고인’ 신분이 됐다.윤 대통령 측이 가장 먼저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 대응은 형사재판 기일을 탄핵심판 뒤로 미뤄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이미 윤 대통령 측은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던 지난해 12월 23일 “탄핵심판 절차가 우선”이라며 탄핵 여부가 결정되기 전까지 내란죄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적이 있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고위공직자...
지난해 대학 정시모집에서 의대·약대·한의대·치대의 등록 포기자가 3367명으로 모집 정원의 1.3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의대 증원에 따른 연쇄 이동이 증가해 의약학계열 등록포기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종로학원이 30일 공개한 2024학년도 의대·약대·한의대·치대 등록 포기자 현황을 보면, 의약학계열의 정시 모집 인원은 2468명이었는데 등록 포기자는 3367명(136.4%)이다. 최초합격자 전원과 추가합격자 일부까지 등록을 포기했다는 뜻이다.의대는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1176명을 뽑았는데 등록 포기자는 1711명(145.5%)이었다. 한의대(180.5%)의 등록 포기율이 가장 높았고 치대(79.8%)는 287명 모집에 229명이 등록을 포기했다.의약학계열 정시 합격자 중 등록 포기 인원의 68%가 비수도권에서 나와 비수도권 대학의 등록포기율이 높았다. 의대 등록 포기율은 경인 지역과 비수도권에서 높았다. 인천 인하대(1743.8%)는 16명을 모집하...